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경선 후보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내년 상반기, 서울이나 제주에서 3차 남북 정상회담을 열고, 정상회담을 연례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는 11일 오전,도라산역에서 가진 '남북 비전 선포식' 기자 간담회에서 3차 정상회담은 김정일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원칙이고, 제주도 고려될 수 있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
정 후보는 또 대선에서 승리하게 되면 *차기 정부는 북미 수교와 북일 수교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개성-해주-인천을 잇는 삼각 자유경제지역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대륙경제시대를 열고 평화협정시대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후보는 이번 2차 남북정상회담은 단순한 정상회담이 아닌 역사의 대전환으로, 17대 대통령은 대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