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무협, '환율안정 정책' 대정부 건의
Write: 2007-10-11 16:06:31 / Update: 0000-00-00 00:00:00
한국무역협회는 계속된 환율 하락을 막기 위한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서를 채택했습니다.
무역협회는 지난 1일,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10년 만에 최저치인 913원70전을 기록한 뒤 회복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환율 안정을 위해 보다 과감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무역협회는 이어 지난 3년간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23.3%.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30.1% 하락한 데 반해, 달러에 대한 중국 위안화 환율은 9.3% 내린 데 그쳤다며, 환율 안정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무역협회는 이어 발표한 대정부 건의서에서 앞으로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환율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야 하며, 환율 동향에 따라 금리 하향 조정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무역협회는 또 외환거래상 각종 규제 완화와 해외 M&A 활성화 지원책 마련, 해외펀드 투자에 대한 한시적 비과세 혜택 확대 등도 건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