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명 검찰총장의 후임으로 내정된 임채진 법무연수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맡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임 내정자는 11일 법무연수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문회를 준비하는 동안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이 검찰에 무엇을 바라는지, 어떻게 해야 국민의 절대적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깊이 헤아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임 내정자는 1997년 사법시험 19회에 합격한 뒤 법무부 검찰과장과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고 기획력과 통솔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