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납치된 한국선원 4명이 억류 150일째를 맞았습니다.
한석호 선장 등 선원 4명은 지난 5월 예맨을 향해 항해하다 납치돼 현재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북쪽으로 400킬로미터 떨어진 하라데레 마을 앞 바다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석방을 위한 몸값협상은 사실상 타결됐지만 선주 측에서 아직 돈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사태는 해외 테러단체에 의한 한국인 납치 사건으로는 가장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