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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정홍보처, 주요 부처 기사송고실 출입봉쇄

Write: 2007-10-12 10:45:29Update: 0000-00-00 00:00:00

국정홍보처는 12일 총리실과 통일부 등 정부 중앙청사에 있는 기사 송고실을 비롯해, 11개 부처 기사 송고실의 출입문을 잠그고 기자들의 출입을 봉쇄했습니다.

정부 중앙청사에 있는 총리실과 통일부 등의 기사 송고실은 12일 새벽부터 출입문이 잠겨 있었습니다.

홍보처는 송고실 출입문에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모든 브리핑을 합동 브리핑 센터에서 실시하고 있고, 기사 송고실을 브리핑 센터에 마련해 운영중이라며, 이곳 송고실을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을 게시했습니다.

또 안내문에 송고실 안에 있는 개인 사물 정리를 위해 필요할 경우 접촉할 수 있는 전화번호도 공지했습니다.

그러나 기자들이 개인 사물을 정리하기 위해 송고실 문을 열어 달라고 요구하자, 국정홍보처는 김창호 처장 등 책임자가 자리에 없다며, 문을 열어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침 일찍부터 출근한 통신과 방송, 신문사 기자들은 송고실에 들어가지 못한 채 청사 부근에 모여 무선 인터넷망 등을 통해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국정홍보처는 11일, 정부 청사 안에 있는 주요 부처 기사 송고실과 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등 독립청사에 있는 기사송고실의 인터넷과 일부 전화선의 공급을 차단했습니다.

각 부처 출입기자단은 홍보처가 인터넷 공급 차단에 이어 송고실 출입을 봉쇄함에 따라, 12일 오전 기자단별로 대책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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