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국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의 미 의회 비준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마이애미 대학과 마이애미 상공회의소의 공동 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통해 "수출은 미국에 일자리를 제공해 주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교역을 확대해야 한다"며 한국과 페루, 콜롬비아, 파나마와의 FTA 비준을 의회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한미 FTA가 미국 경제에 100억달러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획기적인' 자유무역협정이라면서 한국과의 FTA를 통과시키기 위해 의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 한미 FTA는 "중요한 지역에 있는 민주주의 우방과의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 의회는 지난주 미 상원 재무위원회가 미-페루 FTA 합의안을 가결함에 따라 몇주내로 미-페루 FTA 합의안 비준을 위한 본격적인 심의에 착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