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국 대통령이 미 의회에 한미 FTA의 비준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12일 마이애미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한국과 페루, 콜롬비아, 파나마 등 중남미 3개국과의 FTA 비준을 의회에 요구한데 이어, 13일는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한국과의 '획기적인' FTA 의회 비준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한국과의 FTA는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경제국가 가운데 하나의 시장을 개방해, 보다 많은 미국 상품과 서비스의 수출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미국 경제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1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