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은 15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대선후보 지명대회를 갖고 17대 대통령선거에 나갈 후보를 공식 확정합니다.
신당은 15일 마지막 당 자체관리분에 대한 개표를 완료한 뒤 다른 지역 순회 투표와 휴대전화 투표, 그리고 여론조사 결과와 합산해 최종 결과를 발표합니다.
현재 당 안팎의 집계에 따르면 정동영 후보가 14일개표가 끝난 선관위 위탁분 12만 7천여 표 가운데 56%인
7만 2천여 표의 압도적인 득표를 한 것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3만 4천여 표로 2위, 이해찬 후보는 2만여 표로 3위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적 득표까지 합하면 정동영 후보는 4만 7천여 표를 앞서게 돼 3차 휴대전화 투표나 여론조사 등을 감안해도 당선이 유력합니다.
14일 동시 경선 평균 투표율은 앞서 8개 지역 경선 평균 투표율인 19.2%에 크게 못미치는 14.4%로 나타났으며 신당의 전체 경선 투표율은 16.2%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