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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 `BBK 증인채택' 대립으로 파행

Write: 2007-10-15 13:19:49Update: 0000-00-00 00:00:00

국회 `BBK 증인채택' 대립으로 파행

`BBK 주가조작 사건' 관련 증인채택 문제를 놓고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이 대립하면서 국회 운영이 파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회는 15일 오전 통일외교통상위원회와 농림해양수산위원회 등 5개 상임위와 특위를 열 예정이었지만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회의가 열리지 않거나 반쪽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통합 민주신당은 한나라당이 이명박 후보를 위해 전체 국회일정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신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임위를 중심으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과 협조해 예산안 의결과 증인 채택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신당이 정무위에서 날치기로 통과시킨 BBK 국감증인 채택을 무효화하고 사과할 때까지 의사일정을 전면중단한다는 방침을 고수하면서 신당이 입장을 바꾸지 않는 한 한나라당도 입장을 바꿀 수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틀 후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도 파행 운영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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