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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EU FTA 4차 협상 시작

Write: 2007-10-15 15:10:25Update: 0000-00-00 00:00:00

유럽연합과의 FTA 4차 협상이 15일 서울에서 시작됐습니다.

양측은 15일 협상에서 지난 세 차례 협상을 통해 마련된 분야별 통합 협정문과 상품 양허안을 토대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착 상태에 빠진 상품 개방안 협상과 관련해 양측은 한미 FTA에 비해 서로에게 불리한 대우를 해주고 있는 부분에 대해 비교 평가하고, 품목별 민감성 등에 대한 기술적인 협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비교적 협상 진전 속도가 빠른 환경과 노동 분야와 무역분쟁 해결, 기술 장벽 분야 등은 이번 논의 대상에서 제외하고, 핵심 분야인 상품 양허와 비관세조치, 서비스.투자, 원산지, 지적재산권 분야에 대해서만 협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한수 우리 측 수석대표는 현재로선 당초 목표했던 연내 조기 타결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전혀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라면서 신속한 협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4차 협상은 오는 19일까지 닷새 동안 계속됩니다.

한편 낙농육우협회와 양돈협회 등 한-EU FTA 저지 범국민운동 본부 회원 30여 명은 15일 오전 신라호텔 앞에서 낙농부문에서만 1년에 430억 유로의 보조금을 받고 있는 EU와의 FTA는 부당하다며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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