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커틀러 한미 FTA 미국 측 수석대표가 15일 외교통상부를 방문해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FTA 비준 동의안 동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본부장은 커틀러 대표에게 우리나라의 한.미 FTA 비준 동의안 국회 제출과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고, 커틀러 대표 역시 김 본부장에게 FTA와 관련한 미국 측 분위기를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한.미 FTA가 두 나라 국회와 의회에서 통과돼 빠른 시일 안에 발효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커틀러 대표는 16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할 예정이며, 국회 관계자들도 만나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과 쇠고기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커틀러 대표는 17일 한국을 떠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