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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EU FTA 4차 협상 이틀째

Write: 2007-10-16 08:39:20Update: 0000-00-00 00:00:00

한-EU FTA 4차 협상 이틀째

유럽연합과의 자유무역협정, 즉 FTA 4차 협상 이틀째인 16일 양측은 EU 측이 구체적으로 제시한 지리적 표시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등 지적재산권 협상을 시작합니다.

서울 신라호텔에서 계속되는 16일 협상에서 EU 측은 특히 포도주나 치즈, 소시지 등 농축산물의 상품 이름에
유럽 지역의 지명을 사용했을 경우 처벌 조치를 명시하는 등 지리적 표시제를 대폭 강화할 것을 요구하며 공세를 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우리 측 대표단은 개성공단에서 생산한 제품을 한국산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취득한 전문직 자격을 유럽에서도 인정해줄 것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어제에 이어 16일도 공산품 전반을 놓고 한미 FTA에 비해 서로 관심이 큰 품목의 시장 개방 일정을 놓고 기술적인 협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김한수 우리 측 수석대표는 15일 첫날 협상을 마친 뒤 가진 기자 브리핑에서 상품과 서비스 분야 등을 한미 FTA와 비교하며 협상하고 있는 만큼 협상 속도가 의외로 빨라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양돈협회 등 한-EU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측은 16일도 서울 신라호텔 앞에서 시위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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