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6일 국회 정상화 고비
Write: 2007-10-16 08:49:21 / Update: 0000-00-00 00:00:00
`BBK 주가조작 사건'의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이 대립하면서 국회 파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나라당이 16일 국정감사 참여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어서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한나라당이 이명박 후보를 위해 전체 국회일정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신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임위를 중심으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과 협조해 예산안 의결과 증인 채택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당초 신당이 BBK 사건의 증인 채택을 원천 무효화하고 공식 사과하지 않는 한 국정감사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으나, 권력형 비리 조사 등을 위해 국감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16일 원내대책회의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국감 참여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