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 회담의 경제.에너지 실무 그룹 회의가 이르면 다음주 말 판문점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6자 회담 경제.에너지 실무 그룹 회의 의장국인 우리 정부는 지난달 말 열린 6자 회담에서 합의한 대북 상응 조치 가운데 하나인 경제.에너지 지원을 이행하기 위해 회의 일정을 관련국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통들은 현재 참가국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주 말이나 늦어도 이번 달 안에 회의를 열 방침이며 회의 장소는 판문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한국과 중국이 각각 5만t의 중유를 지원했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는 중유 35만t의 제공 순서와 함께 중유 50만t에 이르는 발전소 개보수 설비를 제공하는 방안을 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