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차 이산 가족 상봉 행사가 17일부터 금강산에서 시작됩니다.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는 북측의 97명이 남측의 가족 4백여명을 만나게 되며 오는 20일부터는 남측의 94명이 북측의 가족 2백여명을 만나게 됩니다.
17일은 북측과 남측 가족들이 처음 대면하게 되는 단체 상봉이 외금강 호텔에서 열리게 되며 18일은 가족끼리만 만나는 개별 상봉과 함께 점심을 함께 하게 됩니다.
이번 이산 가족 상봉 행사는 이번 달 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정상 회담 때문에 늦춰졌습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는 그러나 납북자나 국군 포로 등의 이른바 특수 이산 가족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