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종훈 "한미 FTA 우리 국회가 먼저 의결해야"
Write: 2007-10-17 15:40:44 / Update: 0000-00-00 00:00:00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면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미국 의회의 인준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 국회가 먼저 의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본부장은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언론재단 포럼 초청 강연에서 미국 시장의 선점 등 한.미 FTA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도 비준 동의안을 조기에 의결해 빨리 발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와 관련해 한.미 FTA 비준이 1년 지연되면 15조 2천억 원의 기회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한-EU FTA에 대해서는 한.미 FTA보다 진도가 빠르고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중국과 중동, 남미 국가 등과의 FTA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