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오는 22~23일 금강산에서 북핵 6자회담 2.13 합의에 따른 대북 경제.에너지 지원 방안을 협의한다고 외교통상부가 17일 밝혔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외교부 임성남 북핵 외교 기획단장을 수석 대표로 한 정부 관계자들이, 북측에서는 외무성과 관련 부처 국장급 인사들이 참석한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는 2.13합의와 10.3 합의에 따라 북측에 제공될 에너지 관련 설비.자재의 구체적 품목과 공급 방법에 대한 사전 실무협의이며, 조만간 열릴 3차 6자 회담 경제.에너지 협력 실무그룹 회의가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