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던 국제유가가 7일 만에 소폭으로 하락했습니다.

1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다음달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1센트 떨어진 87달러 40센트에 마감됐습니다.

유가는 장중 한 때 터키 의회의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침공 승인 소식에 따라 배럴당 89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미국의 에너지 재고가 늘었다는 소식과 최근 상승세에 대한 경계심리가 확산되면서 소폭 하락한 채 마감됐습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거래된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42센트 내린 83달러 13센트에 마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