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인제 대선 후보는 나쁜 정치가 경제를 어렵게 만든다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정치 개혁으로 경제 주체들의 사기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18일 새벽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대통령이 되면 청와대에 깊숙이 박혀서 국민과 괴리돼 현실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 정치 개혁으로 기업의욕을 고취해 7% 경제성장을 이루고, 휴대전화 요금과 기름값, 카드 수수료 등을 인하해 실질적인 서민 생활 부담을 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후보는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부벨트 구축을 위한 국민중심당과의 연대 필요성'에 대해 국민중심당 노선은 중도 실용개혁이며 충청은 중용을 미덕으로 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고장이라며, 앞으로 큰 그림을 갖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