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다음 주에 이라크 자이툰 부대에 대한 임무종결 계획서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김형기 국방부 대변인은 19일 한미 안보정책 구상회의와 청와대 안보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정부의 입장을 최종 확정한 뒤 다음 주에는 국회 국방위에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특히 이번에 국회에 제출할 임무종결 계획서에는 임무 종결과 관련한 정부의 방침도 포함될 것이라며 파병 연장을 희망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는 임무 종결 계획서와 별도로 다음달 쯤에는 이라크 자이툰 부대의 파병 연장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6월까지 자이툰 부대 임무종결 계획서를 제출하기로 돼 있었지만 세 차례나 미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