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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증시, 366포인트 대폭락 '모진 금요일'

Write: 2007-10-20 13:42:42Update: 0000-00-00 00:00:00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부진 속에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지면서 올 4분기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20일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 평균지수는 29일에 비해 366.94포인트, 2.64%가 떨어진 13,522.02로 만 3천대 중반으로까지 밀려났습니다.

나스닥도 74.15포인트, 2.65%가 떨어져 2,725.16을 기록했고, 스탠더드 앤 푸어스 500지수도 39.45포인트 2.56%가 떨어져 1,500.63으로 주저앉았습니다.

미국의 금융 전문 웹사이트 '마켓워치'는 20일의 증시 급락을 1987년 10월의 '블랙 먼데이'에 비유해 '모진 금요일'이라고 지칭했습니다.

20일 증시 대폭락은 와코비아 은행과 중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 등 공개되는 기업들의 실적마다 부진을 면치 못한데다, 장기적인 주택시장 침체로 경제전망이 더욱 나빠진 데 따른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달러화 약세와 20일 한때 90달러선을 돌파한 고유가 지속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이 매물을 앞다퉈 쏟아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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