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李측, "증인신문 완료 위한 이의신청 취소하기로"
Write: 2007-10-22 09:14:36 / 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은 이명박 후보 측이 BBK 주가조작 사건의 당사자인 김경준 씨의 한국 송환 연기를 미국 재판부에 다시 신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미 연기 신청을 취소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형준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 후보 측의 미국 변호사가 이 후보 측과 김 씨 사이에 진행되고 있는 미국 내 민사재판의 증인신문이 불충분하다며 두 차례 증인신문 완료 요청을 냈지만 정치적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이 후보 측 소송인인 김백준 씨가 증인신문 완료 요청을 취소하도록 미국 변호사에게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일부 언론들은 이 후보 측이 김 씨의 국내 송환을 막기 위해 지난 19일 미국 연방지방법원에 재판 개입과 김 씨의 송환 연기를 다시 신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연방순회법원은 앞서 김 씨의 인신보호요청 취하를 받아들여 김씨의 국내 송환을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