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중심당 대선 후보인 심대평 대표는 현행 대통령제를 의원내각제 또는 책임총리제로 개헌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심 후보는 22일 국회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국정 실패의 책임을 물을 수 없는 현재의 한국 정치는 21세기 신형 자동차를 소와 말이 끄는 꼴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통치하되 군림하지 않는 분권형 권력구조는 의원내각제 또는 책임총리제라며 18대 국회를 개헌국회로 규정해 개헌을 2년 안에 완료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심 후보는 또 개헌 논의를 본격화하기 위해 고건 전 총리와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조순형 의원 등 국정 경험과 경륜 있는 정치인들이 참여하는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열자고 공개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