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후보는 차별 없는 성장을 통해 양극화를 해소하는 것이 시대의 소명이라면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금산 분리 원칙을 파기하고 출총제를 해제하려는 것은 재벌에 의한 경제 지배 체제를 완성하기 위한 노림수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2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강연을 통해 재벌이 자원과 이익을 독식하는 구조에서 국민은 행복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후보는 또 3년 이상 중소기업에 근무한 실업계 고교 졸업자 전원에게 병역을 면제해주는 '중소기업 사회복무제'도입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연간 5만∼6만명 이상의 기술인력이 공급돼 중소기업의 부가가치가 향상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