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정부의 자이툰 부대 파병 연장 방침과 관련해 경제외교와 자원 외교 등을 위해 1년 연장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찬성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미관계도 물론 중요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자원 전쟁 등을 감안해 이라크와 가까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의원들의 견해 발표에 앞서 먼저 자신의 의견을 밝힌 게 죄송하지만 당이 참조해 줬으면 한다면서 찬성 당론 채택을 당부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정부가 파병연장 동의안을 국회에 공식 제출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 당론을 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당론 채택은 일단 유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