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바이유 가격 상승… 78.87달러
Write: 2007-10-24 10:44:13 / Update: 0000-00-00 00:00:00
국내 도입 원유의 기준이 되고 있는 두바이유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23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하루 전보다 배럴당 60센트 달러 오른 78달러 87센트를 기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75센트 떨어진 85달러 27센트를 기록했고, 런던 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72센트 내린 배럴당 82 달러 85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과 런던의 유가 선물이 하락세를 보인 것은 미국의 원유와 석유제품 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우존스는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주간 석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실시한 사전 조사에서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 주보다 30만 배럴, 휘발유 재고는 백1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와 함께 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들이 다음달에 하루 50만 배럴을 증산하기로 한 데다, 이달에도 계획된 양보다 생산을 늘렸다는 분석도 뉴욕과 런던의 원유 선물가 진정에 기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