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24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수 10.24 국민대회' 특별연사로 참석해 노무현 대통령과 정치권을 비판했습니다.
이회창 전 총재는 연설에서 현 시국은 친북세력이 다시 한반도의 주도권을 장악하느냐, 대한민국 수호세력이 장악하느냐의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총재는 노무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핵 폐기를 제대로 논의도 못했다고 비판하고, 정치권도 표를 의식해 소위 '수구꼴통'으로 몰릴까봐 몸조심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행동본부와 라이트코리아 등 300여 개 보수단체 주관으로 열린 'UN 창설 62주년 기념 대한민국 사수 10.24 국민대회'에는 이 전 총재를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 만여 명이 참석해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