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 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24일 낮 서울 하림각에서 열린 한국 불교 종단협의회 초청 간담회에서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종교편향 정책을 시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어떤 지도자는 대통령이 되겠다면서도 종교적 배제와 분열, 차별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는 위험천만한 것이라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간접 겨냥했습니다.
정 후보는 불교계 현안과 관련해 문화재 위원은 물론 방송위원회, KBS, MBC, EBS, 아리랑TV 등 공영방송에 불교계 인사의 적극적 진출이 필요하며 남북공동의 불교 문화재 복원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공약했습니다.
정 후보는 또 전통사찰 지정과 문화관광 사찰을 육성해 전통문화 홍보에 주력하겠으며 국제 불교문화센터 건립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