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김경준 송환유예 신청 기각
Write: 2007-10-25 09:14:34 / 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대리인인 김백준 전 서울메트로 감사측이 BBK사건에 연루된 김경준씨의 한국 송환을 유예해 달라며 미 법원에 제출했던 신청서가 기각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경준씨의 민사 재판 변호를 맡고 있는 심원섭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김씨 송환유예 신청을 김 전 감사 측이 철회하긴 했지만 이와별개로 연방법원에서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로스앤젤레스 소재 연방 검찰의 톰 로젝 공보관은 이로써 김씨의 한국 송환과 관련한 문제는 모두 해결된 셈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은 이 후보측이 제기한 100억원 반환 민사소송의 심문 재판을 다음달 21일 재개할예정인 가운데 김경준씨측 변호인은 국내 송환 문제와 이 민사소송은 전혀 별개의 문제로 심문 재개가 이뤄지더라도 이는 국내송환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