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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국현, "신당, 가치통합전엔 단일화 말할 수 없어"

Write: 2007-10-25 13:25:20Update: 0000-00-00 00:00:00

가칭 창조한국당 창당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은 대통합민주신당이 내부 가치를 통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단일화를 논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 전 사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가진 정책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신당에는 한미FTA에 무조건 반대하는 사람부터 찬양하는 사람까지 너무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11월 중순까지 가치통합이 일어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전 사장은 가치 논쟁을 하자거나, 토론을 같이 하자는 제안이 없었다면서 내부 가치 통합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외부 세력과의 단일화는 얘기할 수 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라크 주둔 자이툰 부대의 파병연장과 관련해서는 국민과의 약속을 쉽게 바꿔서는 안된다고 말하면서,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파병연장의 이유를 자세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행정복합도시와 관련해서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 일이기 때문에 장점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세계화에 관점을 둔 지방화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전 사장은 이에 앞서 무분별하게 추진되고 있는 민자사업을 정리하고 입찰제도의 선진화, 직접시공 의무제 등을 실행해 연간 125조원의 예산을 절감하겠다는 내용의 건설부패 쇄신정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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