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출마설이 돌고 있는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는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전 입장과 변함이 없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전 총재는 25일 독도의 날 제정 선포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내 민주계 인사 모임인 `민주연대 21'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 전 총재의 불투명한 태도는 말로는 좌파정권 연장 저지를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좌파정권 연장을 방조하는 이중적, 기회주의적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