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향후 2주안에 핵 프로그램에 대한 신고서 초안을 제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26일 미 하원 소위가 주최한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의 초안이 미국이 희망하는 목록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향후 수주 동안 이와 관련된 협의를 계속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특히 핵 신고의 핵심은 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과 함께 무기급 플루토늄이 돼야 하며, 미국은 이를 검증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와 함께 북한의 위조지폐 등 금융문제를 다룰 북미 간 실무회의가 수주 내 개최할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힐 차관보는 6자회담 관련국들과의 추가 협의를 위해 오는 29일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