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인제 후보가 범여권의 대통령 후보 단일화는 다음 달 20일 이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26일 충북 진천 충북도민체전 현장을 방문해 범여권 통합은 한나라당에 반대하고 개혁을 열망하는 국민의 힘이 분출되는 시기에 이뤄질 거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한나라당의 집권을 막기 위해 개혁세력이 후보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대통합민주신당과 문국현 전 사장은 독자노선을 걷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정동영 후보의 '용병'발언과 관련해서는 상상을 초월한 국군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하고, 국민과 국군 앞에 머리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26일은 청주를 방문한 데 이어 27일은 충주와 음성 등을 잇따라 찾아 충북 표심잡기에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