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치러진 아르헨티나 대선에서 현 대통령의 부인인 페르난데스 상원의원이 당선이 확정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우리 시각으로 오전 7시 투표가 끝나자 마자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페르난데스 후보가 46.7 %의 득표를 할 것으로 보여 대통령 당선이 확정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차점자인 카리오 전 의원은 23.7%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페르난데스 상원의원은 남편인 키르치네르 현 대통령의 뒤를 이어 집권하게 돼 선거로 뽑힌 세계 최초의 부부 대통령 탄생이란 진기록을 남기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