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인제 "鄭-李 교육공약 단호히 거부"
Write: 2007-10-29 11:19:39 / Update: 0000-00-00 00:00:00
민주당 이인제 대선 후보는 일반학교의 평준화 교육과 비평준화 사립고의 수월성 교육 간에 양자택일을 하라는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반편적 주장을 단호히 거부한다며 평준화 틀 위에서 수월성 교육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29일 오전 대전의 한 호텔에서 교육정책과 충청지역 공약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정동영, 이명박 후보의 서민정책은 시혜를 베풀려는 점에서 낡은 노선이라며 중도개혁주의를 근간으로 서민을 중산층으로 강화해 중산층 강국을 실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평준화교육의 내실화와 수월성 교육 강화를 위해 개방형 자율학교 200곳 이상 확대, 비평준화 고교 100곳 확대, 특목고와 자사고 20~30% 학생들에 대한 전액 장학금 지급 등을 제시했습니다.
또 대입제도 단순화와 사교육비 절감 대책으로 대입 논술고사 폐지, 수능시험의 수준별 이원화, 방과 후 학교 영어반 확대와 2014년부터 대학 1학년 등록금의 국가 부담 등을 제안했습니다.
충청 지역 공약으로는 충청 신경제특구 건설로 충청지역을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육성시키고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신경제수도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