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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제3차 북핵 경제-에너지실무회의 개막

Write: 2007-10-29 11:57:15Update: 0000-00-00 00:00:00

제3차 북핵 경제-에너지실무회의 개막

북핵 6자회담 참가국들은 29일 판문점 남측구역 `평화의 집'에서 제3차 경제.에너지 실무회의를 열고 북한 핵시설 불능화와 핵 프로그램 신고 이행의 상응조치로 제공되는 중유 및 발전소 설비 지원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임성남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의장), 북한 현학봉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 미국의 커트 통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경제담당관, 중국 천나이칭 외교부 한반도담당대사, 일본의 아카호리 다케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한일경협과장, 러시아의 올렉 다비도프 외무부 아주1국 선임 참사관이 각국 수석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제2차 회의까지 의장을 맡은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대행하게 된 임 단장은 개막식에서 "우리는 오늘 비핵화 2단계의 중요한 현안인 북한에 대한 경제.에너지 지원이라는 매우 힘든 일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면서 "매우 기술적인 문제를 논의해야 하기에 앞으로 힘들 수 있지만 타협의 정신에 의해 회담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미.중.러 등 4개국은 회의에서 불능화 및 신고 이행의 대가인 중유 95만t 상당의 대북 지원과 관련, 북측이 받기를 희망하는 중유 45만t과 `중유 50만t 상당의 발전소 개보수 설비'의 공급 방식을 집중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개국은 북한이 경제.에너지 실무그룹 의장국인 한국에 전해온 발전소 개보수 설비 목록을 근거로 지원 방식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협의에서는 중유 50만t 상당의 발전소 설비 지원과 관련, 중유 가격을 2.13 합의 당시 가격을 기준으로 삼을 지, 현 시가를 기준으로 삼을지를 놓고 이견이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아울러 7~10월에 걸쳐 각각 중유 5만t씩을 북에 공급한 한국과 중국에 이어 미국, 러시아가 언제 중유 공급에 나설지에 대해서도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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