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전군표 청장 이르면 이번 주 소환
Write: 2007-10-29 12:02:50 / Update: 0000-00-00 00:00:00
전군표 국세청장의 상납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부산지검은 이르면 이번 주에 전 청장을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구체적 소환시기는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가능한 빨리 수사를 마무리 짓는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만큼 이번 주안에 소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정상곤 전 부산국세청장이 전군표 국세청장에게 6천만원을 건넸다는 충분한 진술과 정황 증거를 확보한데 이어 이를 뒷받침할 만한 물증을 찾는데 막바지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 8월16일 정 전 청장이 구속기소된 이후 이병대 현 부산국세청장이 면회를 가서 '상납진술'을 번복해 달라고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 부산구치소 등을 상대로 조사하는 한편 전군표 청장 소환 때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