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의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은 히틀러가 인류사회의 재앙이 된 것처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그에 못지않은 과오를 범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선대위원장은 29일 당사에서 열린 첫 선대위 회의에서 정동영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이 한반도 재앙을 막는 중차대한 역사적 임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이명박 후보는 아직도 냉전 분단 체제를 벗어나지 못한 낡은 사고방식에 머물러 있다면서 낡은 세력에게 나라를 맡길 순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충일 선대위원장은 이명박 후보가 정동영 후보의 경쟁 대상이 되는 것이 손해날 이유가 없다며 나라를 위해선 손해지만 신당을 위해선 행운의 카드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