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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나은행, "BBK 실제 주주확인한 적 없어"

Write: 2007-10-29 17:37:35Update: 0000-00-00 00:00:00

하나은행은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봉주 의원이 하나은행의 내부 문서를 인용해 "BBK가 이명박 후보가 공동대표였던 LKe 뱅크의 100% 출자회사"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내부 품의서상의 LKe와 BBK의 지배구조는 김경준 씨의 설명만을 토대로 작성된 것으로 실제 지배구조와는 다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은 29일 LKe 출자와 관련해 "지난 2000년 5월 LKe의 투자요청으로 투자검토를 시작해 LKe의 대표이사인 김경준 씨로부터 투자와 관련된 설명을 듣고 김 씨와 제반조건 등을 협의했다"면서 "하나은행은 LKe에 투자하는 관계로 다른 회사인 BBK의 실제 주주확인은 진행한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나은행은 또 LKe가 상장회사가 아니고 설립된 지 1년이 지나지 않아 결산이 이뤄지지 않은 신설회사였기 때문에 관련자료를 확보하기가 어려워 주로 김 씨의 설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나은행 측은 "김 씨의 설명을 토대로 내부 품의를 진행했다"면서 "풋옵션으로 인해 투자금 회수의 위험이 적은 상태라 LKe의 지배구조와 재무구조 등은 상대적으로 깊이 있는 분석이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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