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사흘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93달러 선까지 넘어섰습니다.
30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지난주의 종가보다 1.67달러, 1.8%가 오른 배럴당 93.53달러에 거래를 마쳐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30일 국제유가는 폭풍 위협에 따른 멕시코의 원유 생산 차질과 미 달러화 가치가 또다시 사상 최저치로 추락하면서 장중 한때는 93.80달러까지 치솟아 1983년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이날 장중에 90.49달러를 기록하는 등 지난주 종가보다 1.53달러, 1.7%가 오른 배럴당 90.22달러에 거래가 마감돼 처음으로 90달러선을 넘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