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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힐·김계관 베이징 도착…북미 양자회동 전망

Write: 2007-10-30 13:24:12Update: 0000-00-00 00:00:00

힐·김계관 베이징 도착…북미 양자회동 전망

북핵 6자회담 2단계 이행을 위한 북.미간 대표회동이 이르면 30일 중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핵 6자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30일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와 회동하기 위해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주중 미 대사관 대변인도 힐 차관보가 30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해 베이징 방문 목적 등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 부상과 힐 차관보는 이르면 30일 저녁 양자회동을 갖고 북한 핵시설 불능화와 이에 상응한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와 적성국 교역법 종료와 관련한 실무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은 또 양국 관계정상화 실무회의 일정을 조율하는 한편 미국 달러화 위조문제 등 금융문제 현안을 다루기 위한 북미 금융실무회의 개최 일정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힐 차관보는 이번 회동에서 북한이 시리아에 핵기술 등을 이전했다는 이른바 '시리아 의혹'의 정황자료 등을 제시하며 북측의 해명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힐 차관보는 미국을 출발하기에 앞서 북미 양측이 영변 핵 시설의 구체적인 불능화 방안에 대해 거의 합의했다고 밝히고 연말까지는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핵 프로그램 의혹에 대해서도 확실한 해명이 이뤄질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베이징에서 북핵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의 수석대표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과 회동한 뒤 한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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