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대통령선거가 30일로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국에 변화 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우선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선출 이후 대선구도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일방독주 체제에서 정 후보의 추격전이 펼쳐지는 1강1중 양상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정 후보는 이 후보와의 맞대결 구도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범여 후보군은 일단 각개약진 형태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입니다.
반면, 한나라당 이 후보측은 BBK 공방과, 새 잇슈로 등장한 이회창 전 총재의 재출마가 현실화될 경우 대선 국면에 큰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여론 때문에 바짝 긴장하는 눈치입니다.
이런가운데 후보 난립양상을 보여온 범여권은 11월 중.하순께나 후보 단일화 논의에 착수해 `세력 통합'을 적극 모색할 것으로 관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