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골드만삭스 "국제유가 차익 실현할 시점"
Write: 2007-10-31 10:12:42 / Update: 0000-00-00 00:00:00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지속하던 국제유가가 닷새만에 3% 이상 급락해 유가 폭등이 멈출 것인지, 아니면 추가 상승할 것인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배럴당 93달러로 넘었던 서부 텍사스 원유는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 외 전자거래에서는 추가로 떨어져 배럴당 89달러 선에 거래되며 90달러를 밑돌기도 했습니다.
국제유가는 그동안 유가 강세를 점쳐왔던 골드만삭스가 투자자들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차익을 실현할 때가 됐다고 밝힌 가운데 급락했습니다.
지난 7월 유가가 배럴당 95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던 골드만삭스는 30일 보고서를 통해 지금이 정점이라고 주장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차익을 실현하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결국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여전히 제기되고 있으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31일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경우 달러 약세 속에 원유 등 상품 투자에 자금이 몰리면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