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인제 대선 후보는 경제성장률을 7%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성장과실을 서민과 중산층에게 나눠주는 신성장 경제론으로 중산층 강국을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제 후보는 31일 당사에서 가진 경제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신성장경제론은 지식경제로 새로운 성장물결을 일으켜 서민을 중산층으로 중산층을 부자로 만드는 전략이라며 세제대개혁, 신성장정책, 신경제대특구 건설 프로젝트 등 3대 정책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또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정보고속도로 시대에 경부운하 추진으로 망국을 자초하고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안정되지 않은 남북관계에 의존하는 한반도평화경제론을 내세운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금융산업이 더이상 대책없이 외국자본에게 잠식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엄격한 금산분리정책을 완화하겠지만 금융감독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를 강화해 금융기관이 재벌의 사금고가 되는 것을 막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