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금강산 면회소가 완공되면, 남북 이산가족들이 면회소 숙소의 같은 방에서 잠자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대한 적십자사는 3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복심 의원에게 제출한 '이산가족 교류 활성화 방안'에서 이같이 밝히고, 상봉 횟수도 지금의 1년 2회에서 매월 상봉으로 확대하고, 매회 상봉 인원도 현재의 남북 각각 100명에서 200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한적은 또, 상봉 신청자가 가족을 만나는 지금의 방식 대신 가족이 가족을 만나는 방식으로 바꾸고, 이미 상봉한 사람들 가운데 희망자들이 매주 다시 상봉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05년 8월 착공한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는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