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민노당 등 '삼성 비자금 의혹' 진실 규명 촉구
Write: 2007-10-31 15:44:13 / Update: 0000-00-00 00:00:00
김용철 변호사가 제기한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민주노동당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이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노동당은 31일 오후 서울 태평로 삼성 그룹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은 삼성의 비자금 관리 실태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사건"이라며 특검을 통해 사건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도 논평을 통해 "검찰은 삼성 비자금 의혹의 실체를 법과 원칙에 따라 낱낱이 규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변은 지난 대선자금 수사와 X-파일 수사 때에도 검찰은 삼성의 조직적인 방해와 로비로 인해 삼성 비자금의 실체를 밝히지 못했다며, 더 이상의 '삼성 봐주기'를 되풀이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