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오충일 대표는 현재 불거진 사건만을 조사하더라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청와대가 아니라 정반대로 가야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 대표는 1일 당사에서 열린 중앙 선대위 회의에서 BBK 관련 의혹과 상암동 DMC 한독산학협동단지 특혜 의혹 등 정상적인 게 하나도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오 대표는 한나라당 원로인 이회창 前 총재까지 이대로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할 정도라며 출마 여부를 떠나 이 前 총재의 이명박 후보를 좌시할 수 없었던 그 심경은 헤아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학규 공동선대위원장은 신당은 통합의 길로 나가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당원과 지지자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분열의 길로 나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근태 공동선대위원장은 지금이야말로 승리에 대한 확신을 확인할 때라며 정동영 후보를 중심으로 모든 당원들이 전국 방방곡곡을 누벼 국민과 함께 승리하자고 말했습니다.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은 11월 한 달이 판세 전환의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김경준 씨 귀국이나 이회창 전 총재 출마 등으로 한나라당이 동요할 경우에 대비해 일사분란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체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