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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의구현사제단, 삼성 내부문건 공개 2차 기자회견

Write: 2007-11-01 15:40:30Update: 0000-00-00 00:00:00

삼성그룹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다음주 삼성그룹의 대외 로비지침을 담은 내부 문건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사제단은 오는 5일 서울 제기동 성당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그룹 고위급 회의에서 논의된 로비 활동 지침이 담긴 내부문건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제단측은 이 자리에서 삼성이 비자금을 어떻게 조성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삼성으로부터 이른바 '떡값'을 받았다는 법조인 명단이 있다는 폭로 내용과 관련해 사제단측은 김용철 변호사로부터 명단을 받았으며, 검사 뿐 만 아니라 현직 고등법원 판사와 대법관도 포함돼 있지만 공개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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