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는 2일 양자협의를 갖고, 북핵 시설 '불능화' 방안과 향후 비핵화 일정 등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또 평화 체제 협상과 6자 외교장관 회담 개최 일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1일 밤 방한한 힐 차관보는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핵시설에 대한 실질적인 '불능화'를 이행한 뒤 평화체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와 함께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이전에 평화협정에 대한 결론을 내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