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초선의원들이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 움직임에 대해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구식, 전여옥, 장윤석 등 초선의원 39명은 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후보는 당의 적법한 경선 절차와 검증을 거쳐 선출된 유일한 후보라며 한나라당은 이 후보를 중심으로 단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 전 총재의 대선 출마는 지금껏 지켜온 명분과 원칙을 져버리는 것이라며 이 전 총재가 제2의 이인제가 되지 않을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당의 분열을 막아야 한다는 하나된 마음으로 당내 이해관계를 떠나 이 후보를 중심으로 남은 대선 일정동안 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